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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에스테틱] 윤성재 원장, XERF 언박싱으로부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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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RF 1호기를 운용한 지 1년, 윤성재 원장은 “통증은 낮고 효과는 상위권”이라는 포지셔닝이 환자 만족과 지인 추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6.78MHz와 2MHz의 동시 출력은 얕은 타이트닝을 넘어 이중턱·턱선·팔자 부위까지 깊이 조여 주며, HIFU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군에도 안정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일상 복귀가 빠르고 반복 시술 장벽이 낮아 단독 운용은 물론 마이크로웨이브·HIFU 등과의 병합에서도 유연성이 높습니다.

윤성재 원장은 XERF가 국내시장에 인지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세대 모노폴라 RF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XERF 1호 언박싱을 진행하셨는데, 1주년이 된 지금 소감은 어떠신가요?

XERF에 대한 애정은 남다릅니다. 제가 1호기를 구매한 이유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처음 구매를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XERF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앞으로 6개월, 1년, 2년 후에는 시장에서 확실한 넘버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FDA 승인이 났고 이번 9월 미국에서 공식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얼마나 빠르고 크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인데, 지금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를 보면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사용하시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장점은 무엇인가요?

여러 장비들을 사용해왔지만, XERF는 환자분들이 주변에 소개를 많이 해주시는 점이 눈에 띕니다. 울쎄라나 써마지 같은 대표적인 장비들도 좋은 장비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데려오는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XERF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런 비율이 꽤 높습니다. 이는 결국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 “통증은 참기 힘들지만 효과는 보고 싶다”는 니즈를 갖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XERF가 통증은 적지만 효과는 충분한 장비라는 포지셔닝을 잘 잡아가고 있는 겁니다. 보통 통증이 적으면 효과도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XERF는 다릅니다. 효과가 좋으면서  통증은 적어, 환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시술받은 환자분들의 반응 중 특징적인 점은 무엇일까요?

다른 리프팅 장비들에 비해 가족이나 친구분들께 소개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 XERF는 환자분들이 “이 정도면 정말 받을 만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비인 것 같습니다. 효과도 있고, 통증 부담도 적다 보니 환자분들이 스스로 권하고 싶어 하는 거죠. 또 흥미로운 점은 보통 리프팅 장비는 1년에 한 번 정도 받으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는데, 오히려 환자분들이 “이건 3~4개월마다 받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봅니다. 자주 받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XERF가 다른 장비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분들께 XERF를 권할 때 주로 강조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역시 통증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좋다는 점입니다. 상담 시 환자분들이 “나는 아픈 건 싫고, 그래도 효과는 보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실 때는 고민할 필요 없이 XERF를 첫 번째로 추천합니다. HIFU 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HIFU는 잘 사용하면 괜찮지만, 잘못하면 살이 빠진다는 얘기나, 얼굴 살이 적고 피부가 얇은 분들은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자연스럽게 고주파 계열 장비를 선호하는데, XERF는 고주파 기반 장비로서 안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고주파 장비보다 이중턱이나 지방이 많은 부위까지 타이트닝 효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특정 환자군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피부 타입과 다양한 케이스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장비라는 점에서 이상적인 리프팅 장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ERF의 특징 중 하나가 6.78MHz와 2MHz가 동시에 나온다는 점인데, 1년간 사용해 보시면서 어떤 차별성이 있다고 느끼셨나요?

제가 처음 이 장비를 접했을 때 느낀점은 기존 모노폴라 단극성 고주파와의 차이였습니다. 6.78MHz 주파수는 대부분의 단극성 고주파 장비들이 가지고 있어서 얼굴 타이트닝이나 피부 탄력 개선 효과는 기본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XERF는 여기에 2MHz 주파수가 추가되어 깊은 층까지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이중턱 라인, 턱선, 팔자주름 같은 부위에서 안쪽으로 당겨지는 타이트닝 효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피부 겉만 당겨지는 게 아니라, 마치 고주파에 HIFU 시술을 병합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게 가장 큰 차이죠. 이 과정에서 지방 세포의 손상이나 사멸은 최소화하면서 깊은 섬유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전반적으로 탄탄하게 조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합 시술에서는 어떤 변화나 특징이 있었을까요?

이전에는 모노폴라 RF와 HIFU 조합이 가장 대표적인 병합 시술이었습니다. 효과는 좋지만, 환자들이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보니 마음 단단히 먹고 1년에 한 번 받는 시술처럼 느껴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XERF는 그런 불편함을 많이 줄여놓았습니다. 통증이 적고, 시술 후 일상 복귀도 빠르기 때문에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어도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환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받는 데도 부담이 덜합니다. 병합 시술 측면에서는 HIFU를 함께 사용하기도 하지만, 통증 때문에 환자 성향과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조합은 XERF + 마이크로웨이브 디바이스입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깊은 층까지 들어가면서 수축 효과를 주고 통증은 적은 편이라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또 지방이 많아 볼륨을 줄여야 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HIFU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가장 기본적인 시술은 XERF 단독, 그다음으로는 XERF와 마이크로웨이브의 병합을 가장 선호하는 조합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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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이노슈어루트로닉 아카데미 웨비나에서 강의하시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웨비나라는 게 기본적으로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거잖아요.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있고, 이미 여러 번 시술해 보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번 웨비나는 이 장비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일관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초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어드밴스된 내용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기계의 원리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얼굴 형태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방법, 그리고 어떤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시술해야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팁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즉,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 합니다.

 

앞으로 XERF가 글로벌 시장과 RF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외국 의사들과 교류하다 보면 가끔 병원에 방문해서 XERF 시술을 직접 보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장비가 여기 있나요?”라며 관심을 보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는 이미 해외의 이른바 키닥터들조차 XERF를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도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XERF가 써마지나 울쎄라 같은 기존 대표 장비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그 시점이 6개월 후일지, 1년 후일지, 3년 후일지는 시장 상황과 마케팅 전략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회사 차원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지원이 얼마나 탄탄히 뒷받침되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ERF가 글로벌 넘버원 RF 장비로 자리매김한다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습니다.

 

회사 차원의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XERF 자체 브랜드 수요도 늘었다고 느끼시나요?

1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늘어난 건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써마지가 나온 지 20년이 넘은 장비이다 보니, 그 긴 시간 동안 쌓인 네임 밸류를 1년 만에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비의 효과 문제라기보다는 인지도 차이라고 보는 게 맞겠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매달 변화가 체감됩니다. 초기와 달리 XERF를 직접 받아본 환자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찾아오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걸 확실히 느낍니다. 이런 점에서 마케팅도 잘 이뤄지고 있고, 장비에 대한 시장 반응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용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출력 문제입니다. 사실 이 장비가 원래는 400W로 개발됐는데,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출력을 낮춰 출시했습니다. 쉽게 말해 5,000cc 엔진을 달고도 2,000cc만 돌리는 셈이죠. 장비가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팁 출시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실제로 눈가 전용 팁 등 다양한 팁이 이미 개발돼 있는데, 임상적 안정성과 일관된 결과를 위해 출시가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팁들이 빠르게 시장에 공급된다면, 보다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지고 효과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1~2년 정도 지나면 지금보다 더 디테일하고 발전된 XERF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노슈어루트로닉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각각 글로벌 넘버 원, 국내 넘버 원 기업인데,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넘보기 힘든 회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K-뷰티의 위상이 해외에서 체감되는 정도는 한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 환자는 동남아나 중국인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미국, 유럽, 심지어 백인 환자들이 한국에 와서 시술을 받고 싶어 합니다. 프랑스 환자도 있고, 미국 백인 환자도 있고, 유럽인들도 오는데, 이는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변화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한국 의사들의 높은 시술 노하우와 기업들의 제조 역량이 있습니다. 요즘 글로벌 학회에 가보면 다국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기업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루트로닉은 합병 전부터 안정적인 제조 기반으로 인정받아 왔고, 사이노슈어는 피코슈어 같은 오리지널 장비를 만들어낸 혁신성을 가진 회사죠.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콘셉트와 혁신적인 발상에 강하다면, 한국 기업들은 안정적인 제조와 사용자 친화적 설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회사가 합쳐졌으니, 혁신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구조가 된 겁니다. XERF도 그 결과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모노폴라 RF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반의 장비이자, 유저 프렌들리한 설계로 만들어진 장비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이 협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장비들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 Adviser: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윤성재 원장 

· Source: 메디컬에스테틱 (https://www.medicalaesthetic.co.kr/web/contents/contents-detail-view?newsId=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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